주식을 사려고 앱을 열었는데 ‘지정가’, ‘시장가’, ‘조건부지정가’ 같은 낯선 주문 방식들이 뜨는 경험, 초보자라면 누구나 겪는 혼란입니다.
그냥 “사고 싶다!”고만 하면 안 되나? 하지만 주식은 사고파는 ‘조건’을 직접 정해줘야 하는 구조예요.
이 글에서는 주식 주문 방식의 차이와 특징, 언제 어떤 주문을 써야 하는지를 진짜 쉽게, 실전 예시로 정리해드릴게요.
지정가 주문: 내가 원하는 가격에만 거래
지정가 주문은 “이 가격이면 사겠다 / 이 가격 이상이면 팔겠다”는 조건을 정하는 주문이에요.
예시:
- A씨: “삼성전자 1주를 68,500원에 사고 싶어.” → 매수 지정가 68,500원
- B씨: “이 종목, 72,000원까지 오르면 팔래.” → 매도 지정가 72,000원
장점: 가격 통제 가능, 예상 손실 방지
단점: 체결 안 될 수 있음
시장가 주문: 지금 바로 거래, 가격은 신경 안 씀
시장가 주문은 “가격 따지지 말고, 지금 거래 가능한 가격에 바로 체결해줘!”라는 뜻입니다.
예시:
- A씨: “삼성전자 1주 지금 시세로 사고 싶어.”
→ 현재 매도 1호가에 바로 체결
장점: 즉시 체결, 빠른 대응 가능
단점: 가격 손해 가능
조건부 지정가 & 기타 주문들
조건부 지정가
정규장에선 지정가로 대기, 15:20~15:30엔 시장가로 자동 전환
→ 타협형 전략 주문
최유리 주문
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자동 주문 → 시장가보단 가격 방어 가능
최우선 주문
매수/매도 1순위 호가에 주문 → 빠르게 대기하지만 체결 보장 X
주문 방식 한눈에 보기
주문 종류 | 체결 방식 | 장점 | 단점 |
---|---|---|---|
지정가 | 원하는 가격에만 체결 | 가격 통제 가능 | 체결 안 될 수 있음 |
시장가 | 즉시 체결 | 빠른 대응 가능 | 가격 손해 가능 |
조건부 지정가 | 종가엔 시장가 전환 | 전략적 | 예측 어려움 |
최유리 | 가장 유리한 가격 자동 | 가격 방어 가능 | 예측 어려움 |
최우선 | 1순위 호가 대기 | 빠른 진입 | 체결 보장 없음 |
주식은 사고파는 타이밍만 중요한 게 아니라, “어떤 주문 방식으로 어떻게 사고팔 것인가”도 전략입니다.
특히 초보자라면 - 대부분의 상황에선 ‘지정가’ 주문으로 안전하게 시작하고 - 급변장, 속도전이 필요한 경우에만 ‘시장가’ 또는 조건부 지정가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.
오늘 이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이제 앱에서 주문창을 봐도 겁먹지 않고 “나는 이 상황엔 이 주문을 써야겠군” 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될 거예요.
다음 글에선 주식의 기본 지표인 ‘시가총액’과 ‘대형주 vs 소형주’ 구분법을 알려드릴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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